나뭇가지에 주렁주렁 감이 열리고 주황빛으로 익어가는 감을 보면 가을이 왔음을 실감할 수 있습니다. 잘 익은 감을 한 입 먹으면 맛도 좋고 몸에도 좋습니다. 단감, 홍시, 곶감, 반시 등 감을 부르는 이름도 다양한데, 어떤 차이가 있는지 알아보고 감 효능도 살펴보겠습니다.
감 종류
감은 크게 단감과 떫은 감으로 나눌 수 있습니다. 많이 알고 있는 단감은 사과나 귤과 크기가 비슷하며 바로 먹어도 단 맛이 일품이며 씹히는 맛도 좋습니다. 반면 떫은 감은 그냥 먹기 힘들기 때문에 연시, 곶감, 홍시로 만들어 먹을 수 있습니다.
단감 효능
단감은 눈에 좋은 영양소인 베타카로틴이 풍부하여 눈의 피로를 풀어주고 세포벽을 튼튼하게 해 줍니다. 또 상처 재생과 치유에도 좋은 역할을 합니다.
단감의 껍질에는 항산화제인 페놀이 많아 체내에 나쁜 활성산소를 억제해 주기 때문에 껍질 째 먹어도 좋습니다.
홍시 효능
이가 좋지 않은 노인에게도 좋고 아이들도 맛있게 즐길 수 있는 말랑하고 부드러운 홍시는 감에 비해 높은 열량을 가지고 있어 포만감이 좋습니다. 홍시 효능은 숙취해소가 있으며 심장과 폐의 기능을 강화해 주고 소화를 돕고 면역력 상승에도 좋습니다. 또 중성지방이나 콜레스테롤을 배출시켜 줍니다.
곶감 효능
곶감은 생감의 껍질을 벗겨서 말린 것이며 '건시'라고도 불립니다. 곶감의 표면에서 하얀 가루를 볼 수 있는데, 이 하얀 가루는 감에서 당분이 빠져나오며 굳은 포도당 결정이며 매우 달며 감칠맛을 느낄 수 있는 성분입니다.
감에서 곶감으로 변화할 때 비타민C는 줄어들지만 베타카로틴과 칼륨, 식이섬유는 크게 증가하기 때문에 단감에 비해 영양소가 더 풍부합니다.
곶감을 만드는 과정 중 완벽하게 건조된 것은 건시, 수분이 조금 남아있는 정도라면 반건시라고 합니다.
제철 맞은 감과 마찬가지로 제칠이라 맛도 좋고 영양도 가득한 무화과의 효능도 알아보시고 무화과잼 만들기 쉬운 레시피도 함께 참고하시길 바랍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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